본문 바로가기

EMOTIONAL ARCHITECTURE/column

외단열마감, 단열재 숙성? 국내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는 외장마감에는 스토(sto), 모노쿠쉬, 스타코(플렉스)등이 있습니다. 근래에는 아쿠아솔도 많이 사용되는 편이구요. 이 중 어느 것이 더 나은 마감재인지에 대해서는 축척된 자료가 없다 보니 딱부러지게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현장에서도 사용설명서, 성적서 등만 믿고 시공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결국 완성도 높은 마감품질을 위해서는 소재의 성능보다 작업자의 정성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인 셈이죠. 열교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연결철물이나 고품질의 매쉬, 그리고 단열재의 숙성 등이 그러한 척도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기서, 단열재를 숙성시킨다는 말이 뭘까요? 개념적으로 적잖이 생소하게 들릴 수 있을 것입니다. 공장에서 바로 생산된 단열재는 실온 상태에서 자체적인 변형이 올 수 .. 더보기
목조주택 디테일에 대한 단상 초창기 경량 목구조 주택을 감독하면서 느꼈던 점 중 하나는 현장의 빌더들에게 내가 가진 생각들을 모두 얘기하는 것 보다는 꼭 적용해야 할 것들만 단순하게 얘기하는 게 오히려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접한 빌더들 중 대부분이 작업 방식에 있어 자기만의 스타일을 고집하고자 하고, 그런 고집으로 인해 이 현장에서 실수한 것은 다른 현장에서도 반복되는 것을 보아왔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품질이나 마감에 있어 중요한 부분에 대한 의견만을 강하게 전달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결론을 얻게 된 것입니다. 다행이도 요즘은 그 때보다는 전반적인 품질이 향상 됐습니다. 제대로 하지 않으면 시장에서 살아남기 힘든 상황이 된 것이죠.하지만 아직도 자기만의 스타일을 고집하는 경향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 더보기
내 집짓기의 소중한 원칙 cafe.naver.com/webuildstory 빨리빨리..?? 건축은 일정한 공기(工期)가 필요하다. 공기란 건물을 완성하는 데에 걸리는 시간이나, 각 공종(工種)별 최소로 걸리는 공사 기간을 말한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콘크리트는 일정한 양생(養生) 기간이필요하고, 벽돌도 하루에 일정량 이상 쌓으면 무너지고 만다.이처럼 건축은 일정한 공사 기간을 필요로 하기 마련이다.이를 무시한 채 공기를 앞당기려고 야간작업이나 돌관(突貫)작업 등 공사를 무리하게 하다 보면 문제가 발생한다. 사고 발생은 물론 각종 하자의 원인이 된다. 예전에는 돌관작업을 통한 공기 단축을 자랑스럽게 여겼다.고속도로를 외국보다 몇 배나 빨리 건설했다거나, 지하철 공사 현장의 철야작업과 돌관작업 장면을 자랑스럽게 뉴스에 내보내기까지.. 더보기
철근에 대해 알아봅시다 시중에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철근은 대개 토목에서 사용하고 있고 단면이 녹색페인트가 도장되어 있는 SD300 과 건축일반용으로 사용되어지고 있는 노란색 단면의 고강도 철근 SD400, 주상복합등 고층에서 사용하고 있는 검정색 계열의 SD500이 주종입니다. 여기서 항복강도란 말그대로 재료가 ‘항복’하는 응력을 나타냅니다. 조금 다른 말로 하자면 “탄성 변형이일어나는 한계응력”이란 뜻입니다. 또 탄성이란 뭔가하면 물체가 외부에서 힘을 가하면 부피나 모양이 바뀌었다가, 그 힘을 제거 하면 본래의 모양으로 되돌아 가려고 하는 성질을 말합니다. 녹색< 황색< 검정색이 강하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잠깐 SD300 인지 400, 500인지 단면을 잘라놓고 보면 , 항복강도를 모릅니다. 그리고 중국산인지 현장에서 .. 더보기
하수처리 원인자부담금이 뭐죠? 새 집을 짓다보면 예상치 못한 지출요소들이 발견되면서 예산계획에 차질이 생기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예기치 못한 변수에 의한 것들이긴 합니다만, 간혹 전혀 알지 못했거나 미처 확인하지 못한 것들에 기인하는 요인들도 있습니다. 최근 부동산 금리가 바닥세를 유지하면서 주거와 임대수익을 함께 도모할 수 있는 상가주택에 관심을 두는 분들이 늘어가는데 상가주택을 계획하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하수 처리 원인자부담금에 대해서도 한 번 쯤 생각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수처리 원인자부담금이란 말 그대로 도시계획에 의해 하수관로나 종말처리장을 건설하는데 투입되는 재원을 오수를 발생시킨 주체에게 분담시키는 취지로 마련된 준조세 성격의 세금입니다. 부담의 주체는 당연히 건축주가 되구요. 완공된 건물의 용도변경.. 더보기
토지소유권이전 셀프등기 파주 운정신도시내 LH에서 분양중인 토지를 매입, 집짓기를 시작한다.토지 계약 시 계약금 10%를 입금하고, 나머지 잔금은 3년에 걸쳐 6회 분납이 가능하다는 안내를 받았다.더불어 일시불로 납입 시 3%의 선납할인 혜택이 있다는 것도.거주중인 주택의 매매 중도금으로 토지잔금을 완납처리. 약 1,000만원 가량의 토지비용을 절감했다.토지구입에 의한 취등록세와 거의 비슷한 돈을 아낀 셈. 잔금을 치뤘으니 토지 소유권이전등기를 해야하는데, 법무사를 통하면 편하다는 것은 알지만 경험 삼아 직접해보기로 했다.우선 위임장을 들고 LH를 방문, 소유권 이전등기와 관련한 매도인 위임장을 비롯한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서 등 관련 서류를 수령.파주시청 세정과를 들러 취등록세 고지서를 발부받았다.아파트 등 주택의 경우 교육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