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MOTIONAL ARCHITECTURE/column

위빌 칼럼_ 어느 건축가의 실현 가능한 상상력 "매 시간 우리의 삶 주변을 구성하고 있는 자연적 혹은 사회적인 모든 것들은 새롭게 변화되어 가지만우리가 거주하고 있는 "건축물들"의 경우엔 물리적 구성의 한계로 인해 그 자체로서의 새로운 변형이나 변화를 만들어 내기는 쉽지 않다.이러한 "건축물"에서도 거주자가 일정한 공간 안에서 필요에 따라 새롭게 구상할 수 있다면….그래서 거주자의 편의와 목적에 따라 사용할 수 있다면….이러한 구상의 발단은 물리적 고정의 탈피에 따른 새로운 기능과 공간의 상상에서 기인한다.주거용 기본 unit의 움직임을 통해 이루어지는 unit 및 외부 공간의 변형으로 주거간 community의 변화도 기대한다.기본적 주거공간의 움직임을 통해 일어날 다양한 삶의 모습에 즐거운 상상을 제안해 본다." 글. 성창수건축연구소 성창수 소장.. 더보기
위빌칼럼] 잘하는 것, 마음대로 하는 것. "집터에 커다란 밤 나무 한그루가 눈에 밟히는 거야.'저렇게 큰 밤 나무 버리기엔 아까운데...'" 그렇게 10여 미터를 훌쩍 넘는 크기의 밤 나무가 옮겨지기 시작했다.한 달쯤 지났을까..?다시 찾은 현장에서 그 밤나무는 전혀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왔다.일본인 건축가의 손에 그려진 집답게 실의 한 가운데에 다다미방을 닮은 공간이 솟아있고, 정갈하게 다듬어진 프리컷 목재와 함께 자연미를 한껏 머금은 밤나무가 이 곳에 향기를 더하는 모습이었다.너무도 자연스럽고 멋스럽게... 누군가에게는 치워버려야할 쓰레기에 지나지 않았을 것이또 다른 누군가의 손을 거쳐 한 집의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이러한 차이.. 결국 내가 짓고 있는 집에 대한 애정과 열정, 그리고 결코 적지 않을 내공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닌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