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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NSDADDY'GALLERY/review

건축사진에 특화된 렌즈, 캐논 TS-E 17mm F4L 개봉기



업무용으로 마련한 애증의 렌즈 TS-E 17mm F4L.

중고장터에서 녀석을 만나기란 하늘의 별따기 만큼 어렵고...

새걸 사자니 어마무시한 가격에 ㅎㄷㄷㄷㄷ...

근데 얼마전 캐논에서 몇몇 렌즈의 가격을 인하했는데.. 이 녀석도 들어있었다.

카드사 쇼핑페이지 경유해서 적립금 쌓고, 청구할인 신공까지 더해...

중고가와 별반 다르지 않은 착한 가격에 새 제품을 영입...ㅎ;;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니콘에도 건축사진용 렌즈가 PC-E 라는 이름으로 나오고는 있지만,

최대 광각라인업이 24mm 부터라 좁은 골목길에 앉은 건물들을 담기에는 부족함이 있어 배제할 수 밖에 없었다.

결국 요 놈을 쓰기위해 바디도 하나 영입....ㅠ;;

으... 출혈....ㅠ;;







택배 발송자가 캐논코리아 본사라는데...

니콘에서는 볼 수 없는 요상한 스티커가 붙어있었다.

스티커 훼손시 단순변심에 의한 반품 불가... ㄷㄷ;;

요 놈 땜시 하루 정도 심사숙고 후 개봉하게 되는...ㅋ;;








박스가 바뀌었다.

예전에 보던 흰색+검정의 박스가 회색+검정으로...

따끈따끈한 녀석이라는 증거인가...^^







스티커 컷팅 후 개봉! 두둥~!

열자마자 보이는 건 정품보증서..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알고싶지도 않은 CD가 보인다.

별 관심없으니 패쑤!






보증서와 CD를 들어내고 나니 파우치가 있다.

200만원을 훌쩍 넘는 렌즈에 들어있는 파우치 치고는 제법 허접하다.. ㅋ;;

니콘의 24-70, 70-200, 14-24 등 N줌렌즈 들에 딸려오는 파우치와 심히 비교될 정도로....^^







스페어 틸팅레버도 들어있다.

틸팅을 거의 쓰지 않을 듯한 나로써는 조금 아쉽다.

기왕이면 쉬프트 레버용으로 넣어주지...ㅎ;;







캐논 렌즈는 니콘과 달리 까는 맛이 좀 있는 듯하다.

UA, UB,UC...??

렌즈에 제조시기를 알려주는 시리얼 아닌 시리얼이 박혀있는데

이게 박스를 까기 전에는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바디에는 제조년월이 적혀있지만 렌즈에는 없다.

재미를 주기 위함인가...? ㅎ;;


뒷캡을 열었는데...

Uㅇㅇㅇㅇㅇ 요게 안보인다...

전에는 마운트부 금속에 찍혀있었던거 같은데...

음... 신형이라 표기 안하는 걸로 바뀐건가??


자세히 보니

접점부를 둘러싼 검은 테두리 부분에 음각으로 박혀있다.

잘 보이지 않아 한참을 들여다 봤는데...

UC 06...

2014년 6월 제조품인듯...ㅎ;;

나름 만족이다.

니콘에서는 전혀 신경쓰지 않던 부분인데..

우째꺼나 최근 출고품이라니 좋긴 하다..ㅋ;;







새렌즈가 주는 영롱함...

캬... 이쁘다.. 번들번들.. ㅎㅎ;;






니콘 14-24처럼 대물렌즈가 심히 돌출되어 있는데...

이 녀석은 후드도 없다... - -;;

조심조심 다뤄줘야 할듯....ㄷㄷ;;;

업종을 바꾸지 않는 한....

니콘에서 17미리 이하 PC렌즈를 내주지 않는 이상은 끝까지 안고 갈 듯 하다.




...., 2014. 09 ..... ;;; CANON TS-E 17mm F4L 개봉 ............

...., NIKON D810 + 35.4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