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 맛집]망향비빔국수 본점, 그리고 한탄강오토캠핑장 사전답사

추석 연휴 마지막 날...

동두천 처남 집에 들렀다가 찾아간 망향비빔국수 본점.

위치는 경긱도 연천군 청산면 궁평리...

휴전선을 향해 북으로 북으로 올라가다보니 보이더군요^^;;

이 먼곳까지 누가 오려나 싶었는데...

점심시간이 좀 지난 무렵인데도 만석에 줄이 그냥... ㄷㄷㄷ;;;

일단 맛있는 집 같다는 기대감에 빈자리 나기 기다렸다가 냉큼 착석~!

허름한 가건물에 내부 역시, 건설현장 한밭집 분위기 였지만 사람은 정말 많더군요.

게다가 가격도 제법 착하고, 비빔국수가 매워서 못먹는 아이들을 위해서 마련된 천원짜리 아기국수도 인상적!

망향비빔국수집 메뉴판입니다. 간단 조촐.. 착하죠^^?

주문은 카운터로 직접 가서 해야하고.. 주문할 때 테이블 번호를 말해줘야 하기에 주문 후 자리 변경하면 주인 잃고 헤매이는 국수를 보실 수도 있습니다..ㅎ;;

테이블은 계속 만석이네요. 주문을 하려는 줄은 10여미터 늘어서 있고, 건물 밖에서 테이블 나기를 기다리는 분들도 있구요..

제법 아수라장입니다..ㅋ;;

국수 주문 후 기다리는 동안 두 녀석의 상반된 자세...

육식매니아 선유에게 비빔국수는 쉐~엣.. 인가보네요..ㅎ;;

눈빛이.. "나한테 왜이래??"라고 말하는 듯 합니다.. - -;;

반면, 우리의 막둥이 선하양은 연신 재잘대며 국수가 언제 나오려나.... 하고 기대 만빵입니다..ㅎ;;

급한 맘에 일단 맛부터 보고 사진 한 장...ㅎ;;

매콤 새콤.. 맛있네요. 면발이 일반 잔치국수 면은 아니고.. 쫄면 비스무리한 거 같은데.. 뭔지는 자세히 모르겠습니다.. - -;;

암튼 쫄깃쫄깃하고 맛나네요.

함께 주문한 만두도 쏘쏘~

식사 도중 아이들이 화장실 간다는 통에 와이프와 아이들이 자리를 잠시 비웠는데...

득달같이 달려들어 그릇을 치우려는 악의 무리가 있더군요...^^;;

순간 방심하면 먹던 그릇 날아갑니다. 조심...조심..ㅎ;;

전방쪽이라 그릉가.. 주차장에 요론 마킹이 있네요.. 땅크 진입금지....ㄷㄷ;;;;

잘 묵고 나와 인근에 있는 한탄강 오토캠핑장에 들렀습니다.

사전 답사한 셈이죠.

카라반과 방갈로, 그리고 오토캠핑 사이트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한탄강 줄기를 따라 나란히 자리하고 있어 조망은 어느 곳이든 좋아 보였습니다.

다만, 오토캠장의 경우 사이트 크기가 그리 크지는 않더군요.

강이 보이는 도로쪽은 도로가에 주차를 하면 사이트 옆 주차공간도 활용할 수 있을 듯 보였지만, 도로가 주차금지 팻말이 보였구요^^;;

조망은 좋지만, 그늘은 부족해 보이더군요.

그 뒤 중간 라인은 그늘도 부족하고 공간도 작아 보여 가장 좋지 않은 선택이 될 듯 싶었고..

가장 뒷편은 사이트 뒤로 여유공간이 있고, 그늘도 많아 강 조망만 포기하면 가장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았습니다. 해먹설치가 가능한 곳도 보이구요..^^

설렁설렁 산책하듯 돌아봤는데도 시간이 제법 흘렀네요.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얼마나 막힐지... ㅎ;;

그치만.. 그런 고민은 저만의 몫인듯.. 녀석들은 교통체증 따윈 안중에도 없나봅니다..ㅎ;;

....,, 2014 . 09 ......, 망향비빔국수 본점 & 한탄강 오토캠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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