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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OTIONAL ARCHITECTURE/architecture I

이천집, 삼간일목 "단순함은 늘 다양함의 배경으로 작용합니다. 이천재는 명확한 형태와 단순한 구조속에서 거주자의 성향과 생활의 지향을 부부하게 받아들이고 선명하게 노출시킵니다.복잡하지 않음에도 지루하지 않고, 늘 밝고 다채롭고 그리고 따뜻합니다.'언니네 가족들이 주말마다 놀러와서 부모님의 집에서 묵고 가고, 아침이면 부모님 집으로 건너가 다 같이 식사를 하고 출근해서 너무 좋다'는 부부의 말은 함께 하고 싶었고, 함께 할 수 있게 되었기에 찾아온 소중한 행복의 표현이 아닐까 싶습니다."이천집을 설계한 삼간일목 권현호 소장의 소회입니다.짧은 소회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이천집은 건축주 부부와 부모님, 두 세대를 위한 집입니다.건축주 부부의 집과 부모님의 집은 필요한 기능의 공간을 토대로 면적이 배분되었으며 두개의 건물은 넓은 .. 더보기
전원주택, 고양 성석동주택 경기도 고양시 성석동에 자리한 단독주택. 도로에 접한면이 10m 정도고 뒤로 길게 늘어선 대지의 모양에 따라 건물 역시 같은 방향으로 길게 자리했습니다. 전면부의 디자인은 아산주택과 흡사한 형태를 띄고 있으며 후면으로의 확장을 통해 공간을 여유있게 구성함과 동시에 뒷마당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계획한 것이 특징입니다. 토지매입 당시 주차박스 및 대지로 오르는 조경석 계단이 이미 설치되어 있는 상태였으나 건축주 요구로 계단은 심플하면서도 오르내리기 편한 구조로 다시 설치되었습니다. 마감재는 화산석이 적용되었습니다. 주택의 주요 마감은 스타코와 고벽돌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화산석과 중목 PSL노출 등의 요소로 재미가 가미되었습니다. 지붕은 리얼징크로 마감되었으며 마감재의 톤이 주는 무게감의 경중이 주.. 더보기
광주 은하수가(家) "집에서 집을 떼어내고, 그 집들로 광장같은 마당을 만든다. 집들이 모인 마당, 그리고 집과 집 사이에 들여놓은 자연과 작은 마당. 집과 집, 마당과 마당, 언제나 독립적이면서 동시에 다양하게 연결되어 있는 풍성한 집을 생각해 봅니다."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은하수家의 1차 계획 컨셉입니다. 방 하나하나가 매스가 되는, 마당을 중심으로 여러동의 건축물이 내려앉은 집. 이후 주택은 두 세차례 수정작업을 거쳐 최종안에 이릅니다. 'ㄱ'자 형태로 자리한 주택은 마당을 온전히 품습니다. 따사로운 햇살을 집안 깊숙이 끌어들이고 푸르른 숲 조망에는 거침이 없습니다. 안으로는 화이트 도장의 심플함에 자작나무의 따뜻함이 드리워지고 있습니다. 열린 거실은 위 아래층 소통의 공간이 되고 있으며 천장을 통해 스미는 빛은 다락.. 더보기
전주 樂&樂 (락앤락하우스) 도로에 접한 북측면에서 바라본 집은 단정합니다. 창 역시 크지 않고 꼭 필요한 곳에 꼭 필요한 크기만큼 자리합니다. 반면 마당을 품은 남쪽면은 창의 크기와 배치가 시원합니다. 채광과 조망을 위함도 있지만 마당에서 이어지는 공원과 작은 숲이 시선을 차단해줄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내부공간은 공용공간과 개인공간이 층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현관을 들어서면 만나게 되는 거실과 주방은 개별적으로는 넉넉한 공간이 아니었기에 일체형 공간으로 계획, 공간감 확장의 효과가 도드라집니다. 또한 거실에서 이어지는 다목적실 역시 2.6m 넓이의 3연동 도어를 제작 적용해 효율적인 공간활용이 가능토록 계획되었습니다. 다목적실은 서재 겸 아이들의 놀이방, 손님이 찾아올 경우 게스트룸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2층은.. 더보기
민락지구 단독주택 대지위치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동 | 대지면적 267.70㎡(80.98py) | 건축면적 106.78㎡(32.30py) | 연면적 193.88㎡(58.65py)주요마감 청고벽돌, 지정목재, 리얼징크 외 010.3317.0166 더보기
파주운정지구, 목동동주택 파주 목동동 단독주택이 완공되었습니다. 테라스 포함 약 35평 가량의 아담한 주택이지만, 높은 층고가 주는 매스의 느낌은 실 면적보다 큰 규모로 다가옵니다.청고벽돌이 감싸는 1층부와 후면은 집에 무게감과 단단함을 부여하고 그 위로 내려앉은 듯한 2층의 매스는 스타코 소재로 사뿐한 느낌입니다.현관부를 감싸 올라가는 목재마감은 하드우드 계열의 방낄라이를 적용해 내추럴한 멋과 더불어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리고자 했습니다. 주택의 1층은 거실과 주방, 다용도실과 욕실, 그리고 1개의 침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노부부의 새로운 보금자리가 될 주택이기에 1층에서만 모든 생활이 가능토록 계획했으며,2층에 마련된 2개의 침실과 욕실은 주말에 찾아올 자녀와 손주들을 위한 공간으로 꾸며졌습니다.2층부가 1층부 위에 포게어 앉..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