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가인 아버지는 자신의 호를 따 '수헌정'이라 부릅니다. 건축가인 아들은 집의 형태를 따 '기울어진 집'이라 부릅니다.
그리고, 집이 가진 유용성에 착안 알파하우스라고도 불리우는 집.
건축과 교수인 아버지와 미국에서 활동중인 건축가 아들이 함께 계획한 이 집은 그 형태에서부터 시선을 잡습니다.
안으로는 심플한 마감 속 다채로움이 흐릅니다.
많은 이들이 모여 포럼이나 세미나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공간을 벽으로 잘게 쪼개는 대신
최대한 통합하여 넓은 공간감을 확보하고자 하였습니다.
주거합리성과 다양한 활동을 담아내는 공간사이의 선택이었습니다.
반면 침실은 건축주의 니즈에 충실하고자 했습니다.
건축주인 아버지는 집에 다실을 두길 원했지만, 작은 규모의 집에 별도의 다실을 두는 것은 무리였습니다.
그래서 안방 한편에 풍경과 함께 차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이 집의 유일한 좌식공간이고, 창호 역시 그에 맞춰 낮게 자리했습니다.
대지면적 484㎡ | 건축면적 96.72㎡ | 연면적 127.95㎡
010.3317.0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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