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에 솟은 바위, 이를 품은 바위마당집

대지 한 가운데 놓인 커다란 바위.

양평 바위마당집의 계획은 이 바위에서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바위를 제거하고 집을 앉힐 수도 있습니다만 이 자체로 좋은 오브제가 될 수 있다는 점에 공감,

바위를 둘러싼 주거공간을 계획했습니다.

바위로 인해 나뉠 수 밖에 없는 마당.

진입부에서 먼 쪽에 주방을 배치하고 가까운 쪽에 거실을 배치,

각각 식당마당과 안마당의 연계를 도모했습니다.

바위로 인해 물러설 수 밖에 없는 건물 중앙부는 복도와 계단실로 채워졌습니다.

정남향으로 배치된 건물은 풍부한 채광을 안으로 끌어들이며

탁 트인 시야는 훌륭한 조망을 제공합니다.

2층에 배치된 2개의 침실에도 각각의 테라스를 마련,

1층까지 향하지 않더라도 자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집 속의 집'이 되는 거실, 정자같은 아늑함과 개방성을 갖춘 2층 안방,

들마루가 있는 식당과 부엌공간, 그리고 아름다운 조망이 함께하는 2층 욕실까지.

각각의 실에는 충분한 개성을 담아주고자 했습니다.

대지위치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명달리

건축면적 94.32㎡(28.53)

연면적 137.48㎡(41.59)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주요마감 벽돌, 스타코, 우드패널, 리얼징크 

건축설계 리슈건축 홍만식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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